소방용품 판매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지원
작은 불씨가 큰 피해를 만드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점점 더 많은 화재소식이 언론에서 전해지며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도 커지고 있는데, 기본은 소방용품을 잘 갖추고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규격과 기준에 맞는 것을 어떻게 골라서 구매하는게 좋을지, 소방용품 판매점 그리고 가정에는 어떤 시설을 갖추는게 좋을지, 그리고 이 같은 용픔을 무상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은 누구인지 소개합니다.
소방용품 판매점 문의하기
소방용품은 대형마트, 인터넷, 전문 판매점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합한 제품이 맞는지, 수많은 제품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설치 기준에 적합한지 등을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소방청 홈페이지의 [주택용 소방시설] – [통합 지원 센터] 메뉴를 통해 지역별 통합지원센터(소방관서) 목록을 다운받아 연락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방청 통합지원센터에서는 지역별 소방용품 판매업체 리스트를 정리하여 세부 내용을 안내하고 구매 방법도 설명합니다. 지역단위 공동구매 등 안전을 위해 여러 개의 물품을 동시 구매하는 경우에는 판매업체를 중개하여 편의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직접 소방용품을 설치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접수를 통해 출장 설치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리스트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창원 등의 지역별로 주택용 소방시설 구매 및 설치를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센터’가 어느 부서에서 운영되고 있는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대표전화번호도 제공합니다. 단순히 ‘119’에 전화해서는 안되는 사항이며 지역별로 소방시설 설치 조례는 다르기 때문에 권고되는 사항도 다르므로, 관할 지역의 원스톱 지원센터에 연락하여 소방용품 구매에 대해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방법
- 단독경보형감지기: 방마다 설치
- 소화기: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설치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에서는 화재 예방 및 자산 보호를 위해 단독경보형감지기(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구비하여야 합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면 이를 소리로 알려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소화기는 초기 불길을 잡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으로 나눠진 공간별로 각각 하나씩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실, 거실, 옷방, 책방 등의 공간에 모두 해당합니다. 대개 건전지로 작동하는데, 배터리 수명은 약 10년이므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소화기는 층별로, 또는 세대별로 1개 이상 설치해두는 것이 권장됩니다. 소화기는 압력게이지가 녹색인 상태에서 정상 작동하며 사용기한은 10년입니다. 일자를 정해두고 한번씩 정기 관리하여 작동 상태가 양호한지, 관리가 잘 되어 있는지, 언제든 실제 사용이 가능한지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소방용품 무상 제공 대상
-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홀몸노인, 다문화가족 등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만 보유하고 있어도 주택화재 발생 및 피해는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청에서는 소방용품 자율설치를 유도하고, 화재안전취약자에게는 이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설치 및 관리할 예정입니다. 화재안전취약자에 속하는 사람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더불어 장애인,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홀로 사는 노인, 다문화가족 구성원 등입니다. 청각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은 각 특성에 맞는 별도의 용품도 보급한다고 하니 계속해서 관심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소방용품 판매점 및 구매 방법 등을 문의하는 방법과 주택에서 갖추면 좋은 물품들을 살펴보고 소방시설 및 용품을 무상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누구인지도 짚어보았습니다. 주택 화재는 0시~6시의 새벽 시간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불을 사용한 후에는 완전히 끄고, 잠들어있는 시간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도 비치해두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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