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데였을때 물집 안잡히게 하는법

LIFE|2019. 3. 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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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이나 주전자, 프라이팬, 냄비 등 부엌의 조리기구에 손을 데는 일은 매우 흔합니다. 아마 각종 기구들에 맨손을 접촉하여 손을 데인 적, 한 번쯤은 모두 있으실 텐데요. 지금까지 손에 남아있는 흉터자국 때문에 손을 데인 기억을 잊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손 데였을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데인 자리가 빨갛게 붓고 물집과 고름이 잡히기도 하며 이후 흉터가 남기도 합니다. 극심한 경우 괴사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적절한 응급조치를 최대한 빠르게 시행한 후 관리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데요. 오늘은 손 데였을때 물집 안잡히게 하는법은 무엇인지 정리해 보려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손 데였을때 가장 빠르게 시행해야 하는 응급조치 방법은 찬물에 데인 부분을 갖다 대어 열과 붓기를 빼는 것입니다. 이때 물을 대야에 담아두고 사용하는 것 보다는 흐르는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흐르는 물과 달리 대야에 담아둔 물은 체온으로 인해 온도가 금세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찬 물을 사용하거나 아이스팩 및 얼음을 상처 부위에 가져다 대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을 차갑게 틀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상처 부위를 흐르는 차가운 물로 씻어 열을 충분히 식힌 후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자연스레 상처 소독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외부 자극으로 인해 상처 부위는 매우 약해진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자칫 소독약을 잘못 사용했다가는 상처가 오히려 덧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독약 사용은 지양하고, 찬물로 열을 식힌 뒤 거즈나 깨끗한 면으로 된 헝겊으로 상처 부위를 감싸 가까운 병원으로 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붕대 보다는 거즈가 추천된다는 점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후 화상연고나 화상밴드를 통해 관리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손 데였을 때 중요한 것은 상처 부위의 온도를 낮추는 것인데요. 화상연고나 화상밴드 역시 마찬가지로 환부의 온도가 확실히 낮아졌을 때 사용하여야 합니다. 열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는 약효가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물집으로 인해 피부 겉면이 터지거나, 상처가 회복되는 중 피부 겉면이 뜯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조금 신경 쓰일지라도 피부 겉면, 즉 표피는 억지로 벗겨내거나 뜯어내지 않아야 합니다. 치유 과정 중 자연스럽게 새살이 올라오며 탈락하게 되므로 표피를 만져 세균 감염의 가능성을 증가시키고 상처 부위를 자극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추가로, 소주나 된장 등의 민간요법으로 응급처치를 하는 경우도 주변에서 종종 목격할 수 있는데요. 이 같은 민간요법 또한 2차 감염의 위험이 농후하며 의학계에서도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므로 따라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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