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신고 포상금, 지급 신청서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상대 운전자와 각 차량 내 동승자, 그리고 길 위의 모두를 위협합니다. 경각심도 커지고 사회적 인식도 조금 더 확산되었지만 그래도 주말, 연휴, 연말연시 등에는 여전히 음주 운전자가 많고 피해도 막심합니다. 경찰이 아니어도 일반 시민도 음주운전 차량을 보면 신고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음주운전 신고 포상금 등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방법과 포상금액, 지급 신청서 작성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음주운전 신고 방법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은 차선을 잘 지키지 못하고 신호를 위반하기도 하며 보행자를 위협하거나 속력이 지나치게 빠르기도 합니다. 이 같은 특징이 눈에 띄어 음주운전 차량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목격하였다면 우선 112에 전화를 걸어야 합니다. 신고 시에는 해당 차량의 차량번호, 위치(운행 장소), 운행 방향 등입니다. 차종이나 외관 상의 특징까지 기억하고 있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지역 관할 경찰이 출동하여 차량을 찾고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합니다.

 

 

 

 

  음주운전 기준

• 혈중 알코올 농도 0.03% 이상
• 아파트 주차장 등 도로 외의 장소에서 운전하는 경우 포함
• 시동을 켜고 기어를 N, D로 조작하는 경우 등

‘음주운전’이 되는 기준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3%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는 소주 2잔, 양주 2잔, 와인 2잔, 맥주 2잔 정도를 마신 후 1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쟀을 때에 해당합니다. 적은 양이어도 음주운전 단속의 기준을 충족하며, 음주 후 숙취가 남은 상태에서 하는 숙취운전도 혈중 알코올농도에 따라 마찬가지로 단속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에서의 운전은 음주운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속설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도로외의 장소에서 운전하는 것도 운전이기 때문에 음주 후에는 주차장에서 차를 옮기는 것도 해선 안됩니다. 또한 음주운전은 ‘차량 운전의 의지가 있는지, ‘발진을 위한 조작을 했는지’ 두 가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시동을 켜고 기어를 변속해 두었다면 역시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시동을 끈 채 차 안에 있거나, 기어를 P에 두고 있었거나, 단순히 에어컨이나 히터만 켜두고 있었다면 음주운전으로 처벌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운전자도 신고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음주운전 신고 포상금

음주운전 차량을 신고했고, 실제로 해당 차량을 단속하여 알코올농도가 기준 이상임이 확인되었따면 해당 신고자는 범인 검거 등에 공로한 것이므로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포상금은 지역별 조례에 따라 달라지며 사건 난이도나 규모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데, 대략 10만원 안팎을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단, 공로자 보상금은 1년에 5회를 초과하여 지급받을 수 없고 신고내용이 허위로 밝혀지거나 이미 타인이 신고하였다면 지급이 불가능합니다. 신고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저질렀거나 119 신고 시 본명이 아닌 익명 또는 가명을 이용한 경우에도 포상금은 지급될 수 없다고 하니 기억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신고 포상금 지급 신청서

보상금 지급 신청서

공로자 보상금은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범인검거 등 공로자 보상에 관한 규정]의 별지 서식에는 [보상금 지급 신청서]가 있습니다. 양식에 맞추어 신청인 본인의 이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를 적고 음주운전 차량을 신고했을 때의 상황과 내용을 육하원칙에 맞추어 기술합니다. 이후 포상금을 지급받을 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 이름도 모두 입력하고 신청일 날짜를 적고 마지막으로 이름과 서명까지 남기면 신청서 작성이 완료됩니다. 신분증 사본과 통장 사본도 함께 준비합니다. 이를 관할에 접수하면 서류 검토 후 금액이 입금될 것입니다.

 

 

 

 

음주운전 신고, 포상금

음주운전은 큰 규모의 무고한 사상자를 낼 수 있고, 사상자를 만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자체로 범죄이기 때문에 처벌이 필요합니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목격하였다면 올바른 방식으로 신고하여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 포상금까지 얻으시길 바랍니다. 음주 후에는 짧은 거리라도 결코 운전하지 않는 습관이 모두에게 당연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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