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P 배터리 교체

LIFE|2020. 10. 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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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은행에 가지 않고도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은행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스마트폰이나 PC, 그리고 본인의 계좌임을 인증할 수 있는 수단만 갖추고 있다면 말입니다. 은행거래 시 공인인증서, 그리고 보안카드 및 OTP가 흔히 사용되고 있는데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위해서는 숫자가 고정되어 있는 보안카드보다는 그때그때의 거래마다 임의의 숫자가 나타나는 OTP가 추천됩니다. OTP는 기계이기 때문에 배터리 방전 시 사용이 불가한데 OTP 배터리 교체 방법과 재발급 비용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OTP 발생기 종류



OTP(One Time Password) 발생기는 안전성이 보다 높은 보안매체로 타 방법에 비해 이체 가능 한도가 높으며 총 10회 이상 연속하여 입력이 틀린 경우에는 서비스가 제한됩니다. OTP 발생기는 현재 열쇠고리처럼 달 수 있는 가로형(토큰형)과 신용카드처럼 납작한 형태의 카드형이 일반적이며, 스마트폰 NFC 기능을 이용하여 터치하는 스마트형 OTP도 일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중 스마트형 OTP를 제외하면 모두 배터리 관리가 필요합니다.



  OTP 유효기간



농협, 국민, 우리, 신한, 우체국 등 OTP는 법인에게는 필수, 개인에게도 우수 보안매체로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유효기간이나 배터리 소모량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흔합니다. 발급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OTP는 대개 구입 후 2~3년 정도면 배터리가 모두 닳아버리곤 합니다. 만약 OTP 발생기 버튼을 자주 누른다면 1~2년 안에도 배터리는 모두 소모될 수 있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면 4~5년 이상까지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OTP 유효기간은 달라집니다.




  OTP 배터리 교체




※ (출처) 멀티솔루션 바로가기

http://www.multisolution.co.kr/


배터리 수명이 모두 다 되어 버튼을 눌러도 디스플레이에 아무 숫자도 뜨지않거나 방전을 앞두고 배터리 잔량이 크게 줄어든 상태라면 OTP 배터리 교체를 고려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조사 및 은행 등에서는 OTP 배터리 교체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OTP 배터리 교체는 적용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건전지 형태의 방전 배터리를 빼내고, 제자리에 같은 규격의 배터리만 넣으면 되는 일반적인 다른 기기들과 달리 OTP는 보안을 목적으로 하는 보안1등급 매체입니다. 때문에 OTP 배터리 교체를 위해 기존 배터리를 빼내는 순간 내부 알고리즘이 초기화되는 특정한 보안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배터리 분리 시 데이터 삭제, 알고리즘 초기화가 기본으로 설계된 기기이기 때문에 모든 OTP 배터리 교체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때문에 배터리를 모두 소진하였다면 가까운 은행 지점 등에 방문하여 재발급을 신청하여야 합니다. 배터리 소진이 이유가 아니더라도, 실수로 OTP 커버를 벗겨 배터리나 기기를 분해하였을 때에도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지점 방문 후 재발급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OTP 재발급은 대면 확인이 필수이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없으며 본인이 직접 내방하여야 합니다.




  OTP 재발급 필요 서류




※ (출처) 하나은행 바로가기

https://www.kebhana.com/


재발급을 위해서는 사용하던 OTP를 반납하여야 하며 본인확인 서류가 요구됩니다. 여기서 본인확인서류는 통장, 실명확인증표(여권,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 통장, 통장거래인감을 뜻합니다.


법인고객이라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사업자등록증, 법인인감증명서, 출금계좌통장, 통장인감, 법인인감이 필요한데 대표자가 직접 지점에 방문하여 OTP를 재발급하는 경우 이와 더불어 대표자실명증표(여권,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만 추가하시면 됩니다. 반면 대표자가 아닌 대리인 방문 시에는 대리인 실명증표(여권,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와 위임장, 사원증/재직증명서 등이 추가 요구됩니다.


더불어 개인사업자는 대리인 방문 없이 본인 방문이 원칙이며 사업자등록증도 필요합니다.





반면,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법정대리인(부모)가 대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여권 등 본인의 신분증과 통장, 통장 거래인감을 가지고 OTP 발급/재발급을 신청하거나 법정대리인이 방문하여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위임장, 위임자의 인감증명서 등을 제출하여 본인 확인 후 발급/재발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OTP 재발급 비용



   


OTP는 은행/증권사에 따라 발급 및 재발급 비용에 차이가 있는데 2,000원 ~ 5,000원 사이입니다. 또한 토큰형과 카드형의 형태에 따라서도 비용은 달라지는데 토큰형(일반형)이 2~3,000원일 때 카드형은 10,000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무료로 발급/재발급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각 은행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하나은행의 경우 안전등급을 높이거나 고객등급을 높이면 OTP 발급 수수료를 50% 할인해주거나 무료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은행 및 증권사 등에서는 특정 기준을 충족한 고객이나 상품 신규 가입 고객들에게 발급 수수료 없이 무료로 OTP를 발급해주기도 하며 재발급 시에도 얻을 수 있는 혜택들이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OTP 이체한도




마지막으로 OTP를 이용한 1일 거래 한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체 한도에 앞서, 먼저 거래 수단별 보안 등급에 대해 알아두어야 합니다.


거래 수단에 따른 보안등급은 1등급과 2등급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OTP와 공인인증서를 활용하는 방법은 1등급에 속합니다. 반면 OTP가 아닌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를 활용하는 방법은 2등급에 속합니다.





OTP를 활용하는 1등급 방식의 경우, 개인 이체한도는 1회 1억원, 1일 최대 5억원입니다. 법인의 경우 OTP 이체한도는 1회 10억원, 1일 50억원입니다.

반면 보안카드를 이용하는 2등급 방식은 개인에 한해 1회 1천만원, 1일 최대 1천만원의 한도를 가집니다. OTP 방식이 보다 안전한 만큼 이체 한도에도 10배 가량 차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 등 큰 돈이 오가야 하는 경우에는 위와 같은 이체한도를 고려하여 미리 OTP를 신청하거나 재발급 받아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OTP 배터리 교체, 발급/재발급 방법과 비용, 이체 한도 등 관련 사항에 대해 모두 정리해드렸습니다. 작고 단순해보이는 기계지만 소중한 나의 금융자산을 지켜주는 기기인 만큼 올바르게 사용하고, 함부로 셀프 OTP 배터리 교체를 시도하거나 버튼을 분해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반복해서 OTP 버튼을 누르거나 불필요하게 전원을 켜 이용하는 경우 배터리가 빨리 방전될 수 있으므로 금융거래 시에는 여유를 갖고 천천히, 한 번의 버튼을 눌러 이체 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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