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림 무슨 병일까

LIFE|2019. 4. 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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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멀미를 하는듯한 어지러움. 그리고 속이 울렁거리는 속이 울렁거림. 이 두 가지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무기력감과 기운없음, 그리고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림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러한 몸의 변화가 나타났는지를 살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정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어지러움이나 속이 울렁거림을 느낀다고 하면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이 스트레스입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이나 현기증 및 어지러움을 느끼기 쉬우며, 소화 불량이나 소화 기능 장애를 얻어 속이 울렁거림이나 더부룩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이상의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말 그대로 ‘병’ 때문일 것입니다.


   




먼저, 의심해볼 수 있는 하나의 질환은 뇌혈관질환입니다. 우리 신체와 정신을 관장하는 기관인 뇌는 혈류가 빠르고 세밀하게 지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탄성이 약해진 경우 또는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에는 눈 앞이 깜빡이는듯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림을 느끼게 됩니다. 더불어 머리를 조이는듯한 통증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머리를 부딪히는 등 외상으로 인한 뇌진탕도 이러한 증상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다음으로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림의 원인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병은 귀의 문제입니다. 평형기관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귀에는 회전 감각을 느끼는 반고리관과 중력 감각을 느끼는 전정기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중 평형감각을 제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석에 문제가 생기면 고개를 돌리거나 자리에서 일어날 때 등 자세를 바꿀 때에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석증 외에도 의심해볼 수 있는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림 증상의 원인으로는 귀의 문제가 또 있습니다. 바로 메니에르병입니다. 메니에르병은 달팽이관을 채우고 있는 내림프액의 운용 및 조절에 문제가 발생하면 나타납니다. 귀 속의 압력이 강하게 올라가게 됩니다. 때문에 산 위에 올라간 듯이 귀가 먹먹하고, 귀를 누르는 듯한 기분이 들며 청력이 감소하기도 하며, 이명 및 구토 등을 경험합니다.






또한, 담석증도 의심해볼 수 있는 병입니다. 담적증은 쉽게 말하면 심한 소화불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화기 운동을 담당하는 위장 바깥쪽 근육에 노폐물이 쌓임으로 인해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하여 소화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병이라고 합니다.


소화제로도 해결되지 않으며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림은 물론 역한 입냄새가 계속되고 명치 부근을 누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때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에 본인이 해당하는지 스스로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림의 원인으로 신경계의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체내 면역 시스템이 약해지면 우리 몸 곳곳에서는 통증과 이상을 나타냅니다. 영양 부족, 운동 부족, 휴식시간 부족, 호르몬 이상 등은 모두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려 신경 체계의 힘을 약화합니다. 햇빛을 많이 쬐고 산책하는 것, 그리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어지럽고 메스꺼운 증상이 계속되면 만성으로 방치하여 이 같은 증상에 익숙해져 생활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몸이 보내는 신호에 둔감할수록 스스로는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라면 이비인후과를 비롯한 전문 병원에 찾아가 진료를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에 호전되기는 어려우니 긴 호흡으로 개선해 나가려는 확실한 의지가 필요할 것입니다.








만일 휴식과 안정으로 호전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다른 일들에 대해서는 잠시 잊고 오직 나의 몸과 마음을 위해 며칠 간의 시간을 가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일이나 눈 앞의 현실에 속박되어 있는 시간이 많기에 몸부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짬을 내어 스스로를 돌보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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