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입장료 폐지 65개 절, 예외 대상

기존에는 등산을 위해 산을 찾았을 뿐인데도 문화재 관람료 명목의 사찰 입장료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5월 4일부터, 전국 65개 사찰 입장료 폐지가 이루어지며 이제는 무료 입장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65곳의 무료 입장 사찰은 어디인지, 예외는 어디인지 등을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사찰 입장료 폐지 대상 목록

• 인천: 전등사
• 경기도: 용주사, 신륵사, 용문사, 자재암
• 강원도: 신흥사, 청평사, 낙산사, 백담사, 월정사, 삼화사, 구룡사
• 충청북도: 법주사, 영국사
• 충청남도: 마곡사, 동학사, 갑사, 신원사, 무량사, 관촉사, 수덕사
• 대구: 동화사, 파계사, 용연사, 봉정사, 부석사
• 경상북도: 직지사, 운문사, 은해사, 수도사, 대전사, 불국사, 석굴암, 분황사, 기림사, 보경사, 불영사
• 경상남도: 해인사, 쌍계사, 옥천사, 통도사, 내원사, 표충사
• 부산: 범어사
• 울산: 석남사
• 전라북도: 금산사, 금당사, 안국사, 실상사, 선운사, 내소사, 내장사
• 전라남도: 백양사,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 태안사, 흥국사, 향일암, 선암사, 송광사, 운주사, 대흥사, 무위사, 도갑사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던 조계종 사찰은 전국 총 70곳입니다. 이 중에서 현재 사찰 입장료가 폐지된 사찰은 65곳으로 전등사, 낙산사, 백담사, 월정사, 법주사, 수덕사, 동화사, 부석사, 불국사, 석굴암, 분황사, 해인사, 통도사, 범어사, 선운사, 내소사, 화엄사, 향일암 등 찾는 이가 끊이지 않는 곳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포함된 사찰은 이제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으며, 사찰을 포함한 산을 오를 때에도 관람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사찰 입장료 받는곳

• 인천 보문사, 충청남도 고란사, 경상남도 보리암, 전라북도 백련사, 경상북도 희방사

반면, 문화재보호법 개정으로 인해 조계종 산하 사찰의 문화재관람료 징수가 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향을 받지 않아 계속해서 사찰 입장료를 받는 곳들도 남아있습니다. 보문사, 고란사, 보리암, 백련사, 희방사 등 다섯 곳이 이에 속합니다.

 

사찰 입장료 폐지는 국가지정문화재 보유 사찰에 적용됩니다. 위 다섯 곳의 사찰은 국가지정문화재가 아닌 시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적용되지 않는 것입니다. 때문에 조계종 산하 사찰 입장료를 받는 곳 다섯 곳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단, 백련사는 자체적으로 입장료나 주차료를 받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문화재구역 입장료 면제 대상

• 7세 미만 어린이
• 65세 이상 노인
• 등록 장애인
•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 국보훈보상대상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의사상자 등
• 기초생활수급자
• 다자녀가정 부모
• 임산부 및 보호자 1인
• 군인
• 단체인솔자

 

시도 지정 사찰이나 조계종 산하 사찰이 아닌 곳 등과 같이 계속해서 문화재 관람료를 받고 있는 사찰에서도 일부 대상자는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고 입장 및 관람할 수 있습니다.

 

7세 미만 소아와 65세 이상 고령자,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민주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임산부 및 보호자, 다자녀가정, 군인, 단체 방문객 인솔자 등이 이에 속합니다. 면제 대상이 확대외었으며 계속해서 적용되고 있으니 입장료를 징수 중인 사찰에 방문한다 하더라도 자격 조건에 대한 증빙을 지참하여 무료 입장 할 수 있겠습니다.

 

 

 

 

사찰 입장료 폐지 대상

기존에는 사찰은 들어가지 않고 등산만 즐기려는 관광객에게도 일괄 사찰 입장료를 징수하여 분쟁도 많았으나, 사찰 입장료 폐지 이후 사찰을 찾거나 불교 문화에 관심을 갖는 이가 오히려 늘어나는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사찰은 아름답고 맑은 공간에 위치하여 여행을 다녀오기도 좋으니 주말 나들이를 고려해보아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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