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포트 세척방법, 청소 관리
점점 더 많은 가정에서 전기포트를 일상적으로 사용합니다. 가스불이나 인덕션 등을 켜지 않고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물을 끓일 수 있어 차를 마시거나 분유를 타거나 또는 조리 중 뜨거운 물을 추가하기에도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전기를 이용하는 주방용품이기 때문에 유지관리에는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한데, 기본적인 전기포트 세척방법과 올바른 이용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구입 후 최초 전기포트 세척방법
- 키친타올에 오일을 묻혀 연마제를 닦는다.
- 스테인리스 세척용액 또는 구연산과 식초를 섞은 용액을 넣고 끓인다.
- 맑은 물로 주전자를 끓이고 헹궈낸다.
- 완전히 건조시킨 후 물을 끓여 사용한다.
유리 등의 소재가 아닌, 스테인리스 소재의 전기포트를 이용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올바른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맨 처음에는 구입 직후 해야하는 관리법입니다. 포장을 뜯은 새 전기포트에는 소재 특성상 연마제가 묻어있을 것입니다. 이를 제거하는 방법은 키친타올이나 부드러운 천에 오일을 묻혀 손으로 구석구석 닦는 것입니다. 식용유도, 올리브오일도 좋습니다. 더 이상 연마제가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내부와 외부를 닦습니다.
이후 별도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적합한 전문 세척용액을 전기포트 내부에 넣고 끓입니다. 용액이 없다면 가정에서는 구연산과 식초를 2~3스푼 희석한 물을 이용하면 됩니다. 뚜껑을 닫고 물을 가득 채워 끓인 다음, 다시 맑은 물을 가득 채워 1~2회 끓이고 헹궈내면 전기포트 최초 구입 후 세척이 완료됩니다.
이때 끓여낸 세척물은 주방 싱크대나 욕실 배수구 등 청소가 필요한 곳에 끼얹으면 일석이조의 청소 효과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전기포트 석회 제거 방법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내부에는 석회가 쌓이게 됩니다. 전기포트 내부에 쌓인 석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주전자에 물과 식초를 5:1의 비율로 넣어두고 1시간 이상 그대로 방치합니다. 구연산을 이용한다면 물과 구연산은 20:1의 비율로 섞은 다음 약 15분간 방치합니다.
이후 권장 시간이 지나면 내용물을 쏟아버리고 맑은 물로 5회 이상 헹구어 잔여물이 없도록 씻어냅니다. 석회가 다량 쌓여있거나 오랜시간 사용하지 않았다면 2회 이상 반복합니다.
전기포트 내부, 주로 주전자 주둥이 근처에 끼우는 형태로 제작되어 있는 필터도 석회 제거를 위해 식촛물이나 구연산 용액에 담가두고 주기적으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솔 등을 이용하여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전기포트 물때 제거 방법
지하수를 써도, 생수를 써도 전기포트는 사용기간이 길어지면 불가피하게 내부 곳곳에 물때가 피어납니다. 물때는 회색빛 점처럼 생겨나는데 일반 주방용 세제로 닦아내도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처럼 물때가 생겨났다면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물때가 생긴 공간에 베이킹소다와 물을 희석한 용액을 발라 10분 이상 방치해두고 헹구어 닦아내면 손쉽게 물때를 없앨 수 있습니다. 이때 유의할 점은 베이킹소다에 물을 소량만 첨가하여 진득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묽은 상태보다 진득한 상태로 만들었을 때 물때제거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은 용액을 전기포트에 가득 채워 팔팔 끓이는 방법을 이용해도 되겠습니다. 구연산이나 베이킹소다 등을 섞은 물을 끓이면 넘칠 위험이 커지므로 이를 고려하여 MAX 선보다 조금 적은 양만 넣어 끓이시기 바랍니다.
사용 후 관리 방법
처음의 성능을 오래 유지하면서, 그리고 안전하고 깨끗하게 전기포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만, 일렉트로룩스, 필립스, 드롱기 등 각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설명서 상에 안내되어 있는 기본 지침을 따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를 테면 MAX 이상의 용량을 초과하는 수준의 물은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커피나 차, 음료 등의 혼합물이 아닌 순수한 상태의 물만 넣어 끓이도록 해야 합니다. 사용한 후에는 내부에 남아있는 물을 쏟아내 버리고 뚜껑을 열어 물기가 건조되도록 하고, 오랜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코드를 뽑고 마른 천 등으로 구석구석 물기가 없도록 닦아 습기를 제거합니다.
국내에서는 석회 관리에 과도하게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지하수를 이용하거나 전기포트의 사용 빈도가 높은 가정에서는 앞서 설명한 방법대로 식초와 구연산 등을 이용한 자체 용액을 만들어 자주 세척하여 유지관리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 맛이 변했다고 느껴질 때에도 마찬가지로 내부 세척에 힘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기포트는 물을 다루는 주방용품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물기를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버튼과 콘센트 부근의 물기는 언제나 특별히 유의해야 하고, 평상시에도 필요한 만큼의 물만 쓰고 나머지는 비워내어 건조한 상태를 만드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겠습니다.
만약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임의로 분해하거나 무리하여 만지지 말고 서비스센터의 전문 엔지니어를 내방합니다. 전기포트는 사용 전에도, 사용 중에도, 그리고 사용 후에도 안전에 유의해야 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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