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입장료, 가는법
우리나라 곳곳에는 내국인도 잘 몰랐던 숨은 명소, 신규 개장 관광지가 가득합니다. 그 중 오늘은 전라남도 신안의 보랏빛 섬인 퍼플섬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름처럼 섬 자체가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기 때문에 사진 촬영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신안 퍼플섬 입장료와 가는법, 마을 지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신안 퍼플섬 (Purple Island) 이름
라벤더 정원, 카페, 공중전화, 다리, 주택의 지붕까지도 보랏빛이기 때문에 흔히 퍼플섬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기는 하지만, 본래의 명칭은 반월도·박지도입니다. 두 섬이 모두 보랏빛으로 조성되어 있어 함께 퍼플섬이라고 묶어서 부르곤 합니다. 신안군 안좌면과 박지도, 반월도는 모두 퍼플교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배를 이용하지 않아도 걸어서 섬과 섬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신안 퍼플섬 입장료
관광을 목적으로 기획된 섬으로, 퍼플 아일랜드 입장을 위해서는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일반] 요금, 만 13세 이상 ~ 만 18세 이하라면 [청소년] 요금, 신분증·휴가증을 가지고 있는 군인은 [군인] 요금, 만 7세 이상 ~ 만 12세 이하라면 [어린이] 요금이 적용되며 내국인 20명 또는 외국인 10명 이상은 [단체] 요금이 적용됩니다.
구분 | 일반 | 청소년·군인 | 어린이 |
개인 | 5,000원 | 3,000원 | 1,000원 |
단체 | 4,000원 | 2,000원 | 500원 |
만 65세 이상 출향도민, 자매결연 시·군민 |
5,000원 (1004섬 신안상품권으로 환급) |
※ (출처) 신안 반월박지도 홈페이지
안내에 따르면, 퍼플섬 입장료는 1인당 일반 5,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3,000원,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단체 관광객이라면 1인당 일반 4,000원, 청소년과 군인 2,000원, 어린이 500원의 입장료가 적용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출향 전라남도민증을 소지한 만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신안시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타 지역(강남구, 마포구, 노원구, 고양시, 광양시, 하남시, 김해시, 평택시, 경산시, 옹진군, 철원군), 울릉군의 시민/군민이라면 5,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이를 다시 신안 지역상품권인 1004섬 신안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전라남도 출향민은 현재는 전라남도에 거주하지 않지만, 이전에 전라남도에 등록기준지를 두고 거주했던 사람을 뜻합니다. 해당자는 전라남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거나 온라인으로 로그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여 도민증을 신청하면 우편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바로가기).
퍼플섬 무료 입장
- 무료 입장 대상자
- 신안군민
-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 보라색 의복 착용자 (상의, 하의, 신발, 우산, 모자)
퍼플섬 입장료 없이, 무료 이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신안군에 거주 중인 신안군민이나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이 이에 해당합니다. 신분증이나 유공자증/장애인증 등의 서류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무료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 외에도, 당일 보라색 옷을 입고 있거나 보라색 소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퍼플섬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상의, 하의, 원피스 등 옷을 보라색으로 입었거나 신발, 우산, 모자 등이 보라색이라면 누구나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단 스카프, 가방, 양말, 토시, 손수건 등은 색이 보라색이라고 해도 퍼플섬 입장료 무료 대상자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신안 퍼플섬 지도 및 소요시간
퍼플섬은 규모가 크지 않아 둘러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안좌면 두리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매표소에서 퍼플섬 입장료를 지불하고, 다리를 건너 반월도에 도착하는 데에는 단 1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어서 반월도 해안가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보는 데에는 약 90분 정도가 소요되며, 퍼플교 또는 중노두길을 따라 박지도로 이동하여 섬을 한바퀴 돌아보는 데에는 약 60분이 소요됩니다. 자전거 대여로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종합하면 퍼플섬을 모두 둘러보고 돌아오는 데에는 3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셈입니다. 하지만 섬의 곳곳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거나 등산, 식사 등을 하게 되면 실제 소요시간은 더 걸리기도 합니다. 섬 내에는 숙박시설도 마련되어 있으므로 1박 2일 이상의 여행으로 보다 꼼꼼히 섬여행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미리 예약하여 이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신안 퍼플섬 가는법
1) 자가용
자차로 보라섬까지 이동하려면, 서울에서는 [경부고속도로 – 서천공주고속도로 – 서해안고속도로 – 무안광주IC – 압해대교 – 천사대교 – 중부로 – 소곡두리길]의 경로로 이동하여 도착지까지 5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목포에서는 [압해대교 – 천사대교 – 중부로 – 소곡두리길]의 경로를 따라 이동하면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어서 안좌도 두리선착장에서 걷거나, 배를 이용하여 퍼플 아일랜드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2) 대중교통
자가용이 아니라면 버스 또는 열차를 선택해야 합니다. 버스로는 목포터미널까지 이동한 다음, 목포버스터미널에서 다시 안좌행 버스를 탑승해야 합니다. 안좌행 버스는 오전 09:25부터 오후 19:30까지 운행합니다. 기차로도 목포역까지 KTX로 이동한 다음, 목포터미널에서 안좌행 버스를 탑승해야 하겠습니다.
3) 배
두리주차장에서 걸어서도 충분히 이동할 수 있지만 배를 탑승하여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섬사랑11호]는 두리선착장에서 퍼플섬까지 오전에 한번(8시 ~ 9시), 오후에 한번(16시 ~ 17시) 총 2회 운행하며, [천사섬호]는 두리선착장에서 퍼플섬까지 1일 9회 운항합니다. 배로는 5분 ~ 10분 정도 이동하게 되며 이용 요금은 1인 1,000원 정도입니다.
퍼플섬 배 시간표는 시기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으므로 신안군에 문의하여 직접 가장 최신의 시간표를 확인하시는게 안전하겠습니다.
보라색이 가득한 신안 퍼플섬은 인증샷의 명소이자 신개념 테마 공간으로 국내외의 관심을 계속 얻고 있습니다. 때문에 식당이나 호텔 등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전화로 사전 예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이 지켜질 수 있도록 섬 내부에서 발생시킨 쓰레기는 모두 자기가 직접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에티켓을 지키는 것 또한 필수 권장사항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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