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안 헐었을때 빨리 회복시키는 방법

LIFE|2019. 5. 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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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한국도 매우 건조한 나라가 된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의 영향도 있을 것 같습니다. 건조주의보나 건조 경보가 뜨는 날도 잦아졌고 그로 인해 산불 등의 화재 사고도 마찬가지로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 같은 건조함은 호흡기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콧속이 마르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한 감기나 비염 등의 이유로 코안 헐었을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렇게 코안이 헐었을때 가장 빠른 회복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코안이 헐었을때는 일단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스스로 파악해야 합니다. 콧속 피부가 아픈 것인지, 피가 날 정도인지, 염증이나 고름이 나오는지 등 입니다. 만약 염증이나 고름이 있는 경우 또는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처치에 앞서 소독이 우선입니다. 깨끗한 생수나 생리식염수, 혹은 천일염 등을 넣은 소금물로 코 안을 헹궈내는 것인데 코를 헹구는 것이 힘들다면 야트막한 그릇에 물을 부은 후 콧구멍을 통해 물을 들이쉬면 됩니다. 빨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피나 염증 정도의 심한 증상은 아니고, 단순히 코안이 헐었을때라면 조금 더 간단한 처치가 가능합니다. 면봉으로 코 안 피부에 연고를 발라주는 것입니다. 후시딘, 마데카솔, 안티프라민, 테라마이신등 일반 연고는 모두 적용가능합니다. 또한 바세린도 사용 가능한데 손가락이 아닌 면봉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콧속 피부는 특히나 손, 발, 다리 등의 피부보다 훨씬 더 예민하고 약합니다. 때문에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약한 피부에 도포하는 안연고를 바르는 것도 좋습니다. 피부 적용 및 흡수가 보다 수월하다는 이유에서라고 합니다. 코안 헐었을때 콧물이 자주 나온다면 다소 귀찮더라도 연고를 자주 바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손을 씻은 후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처럼 말입니다.

연고를 바른 후에도 코안이 헐었을때의 아픔이 하루아침에 낫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이후 환경 관리도 수반되어야 합니다. 맨 처음 말씀드린 바와 같이, 건조한 환경은 코안의 상처를 덧나게 하거나 회복을 늦추고, 자칫 상처가 더욱 심해지도록 만듭니다. 때문에 신체 내외가 모두 촉촉함을 유지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초록 식물, 가습기나 젖은 빨래를 주변에 두고 물과 과일을 통해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비염 환자의 경우 답답하다는 이유로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비염 가습기 사용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염증으로 코 점막이 예민한 상태는 먼지나 온습도에 더욱 큰 타격을 받기 때문입니다. 코안 헐었을때는 필터 관리를 철저히 하며 가습기로 습도를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 맑은 공기를 자주 유입시켜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간혹 콧대나 콧망울 주변을 마사지하듯 주무르거나 지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코안이 헐었을때 코를 자극하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소독과 연고 바르기를 우선으로 하고 주변 습도를 유지하며 맑은 공기를 쐬는 것이 가장 좋은 회복 팁이라는 점 명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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