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왼쪽 통증 디스크인지 확인하기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TV 등 눈을 감고 잠들기 전까지 우리의 눈은 쉴새 없이 무언가를 쳐다보고 응시하며 읽어냅니다. 환경에 따라 시계를 자주 보는 사람도 있고, 움직이는 차창 밖을 오래 보는 사람도 있고, 책을 오랜 시간 보는 사람도 있는데요. 대상이 무엇이든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을 때의 자세는 목과 어깨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목 왼쪽 통증을 느끼시는 분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목 왼쪽을 비롯하여 왼쪽 어깨로 이어지는 부근이 뻐근하게 결리거나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평상시 자세가 올바르지 않은 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심각합니다. 한 손을 책상 위로 올려 마우스를 잡고, 키보드를 두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우스 사용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쪽 손과 팔 전체를 들어서 움직이는 행동은 신체 좌우의 균형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한쪽 손이 항상 책상 위에 있는 상태가 기본 자세로 몸에 익다 보면 신체 균형은 한 쪽으로 쏠리게 되고, 이러한 무게 중심을 버티기 위해 몸의 한쪽 어깨나 다리, 허리 등이 유독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한쪽 어깨로만 매는 날이 많은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굳이 책상 앞이 아니더라도 사람은 좌우 밸런스를 완벽히 50:50으로 맞혀 살아가지는 않기 때문에 걸을 때나 가만히 앉아있을 때, 심지어 누워있을 때에도 몸 한 쪽에 더 많은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언급한 다양한 이유들과 상황들로 인해 우리의 목은 언제나 많은 압박을 받고 있는데요. 양쪽이 아닌 한쪽만, 목 왼쪽 통증을 느끼는 경우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일자목이라고 불리는 것처럼 잘못된 자세로 인한 디스크 문제가 굳어져서 일 수도, 노화로 인해 목 주변 근력이 약해져서 일 수도 있습니다. 어깨 및 뒷목 통증과 함께 목 왼쪽 통증이 심각해져 병원을 찾았을 때 퇴행성 목디스크라는 판단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디스크 진단을 받을 정도라면 목이나 어깨뿐만 아니라 손이나 팔 전체가 저리거나 두통 및 쥐가 나는 경우가 잦았을 텐데, 디스크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증상들에 집중해야 합니다.
한쪽 몸이 자주 저리고 둔한지, 뒷목 등이 뻣뻣한 느낌을 자주 받았는지, 어깨와 팔에 힘이 빠지는 듯한 기분을 겪은 적 있는지, 쥐가 나거나 찌릿찌릿한 느낌이 있었는지,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겪은 적이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위 증상은 목 디스크 환자들이 겪는 증상입니다. 통증이 디스크로 연결되는지 확인하려면 그 빈도와 통증의 강도를 스스로 기록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이 그렇다 이고 통증도 매우 심한 정도라면 당장 병원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반대로 그렇지 않은 정도라면 자세 교정 및 스트레칭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디스크 증세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디스크는 흔히 완치가 없는 질환이라고들 이야기합니다. 때문에 예방 및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쉽게 디스크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벽을 등지고 똑바로 서는 것입니다. 평평한 벽에 등지고 선 후 뒤통수와 뒷목, 척추, 꼬리뼈 등이 벽에 일자로 최대한 밀착되도록 합니다. 이때 짝다리를 짚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턱이 조금 당겨진 듯한 기분이 드는데, 그렇다면 맞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를 유지한 채 1분~3분 가량을 버팁니다. 사무실이나 집 안에서 언제나 간편히 시행할 수 있으니 기억해두시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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