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등산지도 및 종주코스 정리

LIFE|2020. 1. 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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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활동 중 대표적인 것이 등산입니다.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정취와 시간의 예술을 몸으로 직접 체감하고 땀흘리며 교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키는 겨울에만, 수영은 여름에만 즐기는 분들이 많지만 등산은 사시사철 즐기는 애호가분들이 많은데 이 또한 같은 이유입니다. 오늘은 모든 계절이 아름다운 전라북도 무주의 명산, 덕유산 등산지도 및 종주코스를 알아보겠습니다.

 


  덕유산 등산지도 및 종주코스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함양군 등 4개의 군에 걸쳐있는 큰 규모의 산으로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등산 코스도 다양하며 코스별 소요시간과 난이도, 계절별 주의사항이 다르므로 등산 전 미리 사전 계획을 분명히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덕유산은 무주리조트와 인접한 특징 덕분에 리조트 곤돌라를 타고 일부 지점까지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코스 중 덕유산 종주코스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하루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당일 내 종주하는 것은 숙련자에게도 위험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향적봉대피소나 삿갓재대피소를 미리 예약하여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산행 계획을 짜야 하겠습니다.


종주코스를 비롯한 덕유산 등산코스를 각각 살펴보고 전체 코스가 그려진 덕유산 등산지도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덕유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Main.do?parkId=120800


먼저 덕유산 등산지도 다운로드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위 바로가기 링크를 통해 덕유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우측 상단의 [안내도 다운로드] 및 [탐방로 등급지도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덕유산 등산지도를 직접 다운받거나 웹에서 열어보기 할 수 있습니다.





덕유산 국립공원 안내도는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산의 모양과 능선 등이 표기되어 있으며 주요 포인트의 이름과 구간별 거리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첨부파일로 별도 올려두겠습니다.





덕유산 국립공원 탐방로는 위와 같은 모양입니다. 등산코스들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으며 구간별 등산 난이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또한 첨부파일로 별도 첨부하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각 덕유산 등산코스별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남덕유산코스


   


맨 처음 소개할 덕유산 등산코스는 [남덕유산코스]입니다. 편도 3.6km,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코스로 구간은 짧지만 대체로 경사가 가파르고 산세가 험준하며 특히 남덕유산 정산 부근 계단을 오를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코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설경을 보기 위해 겨울 탐방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 대표 등산코스이기도 합니다.


양긱탐방지원센터 – 영각재 – 남덕유산을 왕복하는 코스입니다.




2) 향적봉 2코스



이어서 알아볼 덕유산 등산지도 및 등산코스는 [향적봉 2코스]입니다. 향적봉 2코스는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편도 8.5km, 3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이기 때문에 체력안배가 관건입니다. 구천동탐바지원센터 – 인월담 – 안심대 –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탐방코스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되며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로 접근하실 수도 있습니다.


백련사부터 향적봉까지는 나무계단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며 경사가 급한 편입니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원추리, 겨울에는 설경과 상고대가 아름답습니다.




3) 향적봉 1코스



다음은 [향적대 1코스]입니다. 편도 600m, 소요시간 20분이며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끼리 산책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탐방코스입니다. 특히,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무주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관광곤돌라로 쉽게 오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무주리조트 곤돌라를 이용할 경우 성인 왕복 16,000원, 편도 12,000원이며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는 왕복 12,000원, 편도 9,00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걷거나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르면 적상산, 지리산, 계룡산, 무등산, 마이산, 가야산 등을 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야생화와 뛰어난 풍광도 볼 수 있겠습니다.




4) 삿갓재코스



덕유산 등산코스 다음은 삿갓재대피소를 향하는 [삿갓재코스]입니다. 편도 3.4km, 1시간 40분이 소요되는 코스로 중반 이후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는 난이도 중의 코스입니다 삿갓재코스는 황점마을에서 삿갓골제로 향하는 식인데, 덕유산 종주를 위해 삿갓재대피소에서 만나거나 합류하고자 할 때 또는 대피소 탐방을 원하는 경우 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삿갓재대피소에는 물이나 즉석밥, 초코바 등의 간단 식량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5) 서창코스




다음으로 살펴볼 덕유산 등산지도 및 등산코스는 [서창코스]입니다. [남덕유산코스]가 겨울철 대표 코스라면 [서창코스]는 가을철 대표 코스입니다. 단풍이 바위산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절경을 자랑합니다. 서창코스는 난이도 중의 보통 코스이며 편도 3.8km, 소요시간은 2시간입니다. 서창공원지킴터 – 서문 – 향로봉삼거리 – 안국사로 이어지는 코스로 적상산성과 안국사, 장도바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6) 월성재코스



[월성재코스]도 난이도 중의 보통 코스입니다. 편도 3.6km, 1시간 50분이 소요되는 코스로 겨울철이 특히 아름다워 초보 등산객들에게 겨울산행으로 추천되기도 합니다. 월성 – 월성2교까지 이어지는 평평한 흙길의 코스는 쉽게 걸을 수 있으며 월성2교 – 월성제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가파른 돌계단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겨울철 결빙구간이 다소 있는 편이므로 아이젠 착용이 필요합니다.


다른 코스와 엮어 [월성재코스]를 이용할 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거나, 남덕유산/향적봉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7) 오수자굴코스



다음은 [오수자굴코스]입니다. 편도 4.2km, 2시간이 소요되는 평이한 코스로 덕유산평전과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계절 별로 피는 아름다운 야생화와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고드름을 볼 수 있는 오수자굴을 볼 수 이는 코스입니다. 봄, 가을 산불조심 기간에는 탐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산행이 가능한지 일정을 미리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8) 동엽령코스



이어서 덕유산 등산코스 중 [동엽령코스]입니다. 편도 4.5km, 소요시간 2시간의 코스이며 안성탐방지원센터 – 칠연폭포삼거리 – 동엽령으로 이어집니다. 환상적인 칠연폭포 및 칠연계곡과 함박꽃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등을 볼 수 있습니다.


동엽령코스를 통해 향적봉이나 남덕유산으로 향하는 경우도 많으며, 봄과 가을에는 탐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칠연폭포에서는 정상으로 가는 길이 없으므로 삼거리까지 하산하여 다시 정상으로 향해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9) 횡경재코스


   


이번에 알아볼 덕유산 등산코스는 [횡경재코스]입니다. 편도 6.2km, 3시간이 소요되며 남덕유분소 – 횡경재 – 송계삼거리로 이어집니다. 소나무숲과 맑은 송계계곡을 걸으며 탐방할 수 있으며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모두 완만합니다.


송계삼거리 갈림길에서는 신풍령으로 탐방하거나 송계삼거리(백암봉)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10) 덕유산 종주코스



이어지는 등산코스는 덕유산 종주코스입니다. 삼공탐방지원센터에서 향적봉, 삿갓재, 영각탐방지원센터로 이어지며 편도 26.9km, 14시간이 소요됩니다. 코스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1박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체력 안배가 무척 중요하며 기상 상황도 반드시 살펴야 하겠습니다. 중, 상급 등산자에게 추천되며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능선과 구천동계곡, 덕유평전 등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단, 입산가능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덕유산 종주코스를 따라 등산할 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1월~3월 겨울철에는 05시~14시까지, 4월~10월에는 04시~15시까지 입산 가능합니다. 비박이나 야간산행은 금지되어 있으며 향적봉대피소, 삿갓골재대피소 사전예약 후 이용하는 식으로 쉬어가야 하겠습니다.




11) 치목코스



이어서 알아볼 덕유산 등산코스는 [치목코스]입니다. 편도 3.7km, 소요시간 2시간으로 치목 – 송대폭포 – 적상산 사고 – 안국사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아름다리 편백나무의 향과 바람을 느끼며 삼림욕까지 할 수 있는 치유코스입니다. 치목코스 일부 구간은 낙석이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하며, 송대 위쪽도 안전에 유의하여 산행하여야 하겠습니다.




12) 신풍령코스


   


이어서, 백두대간 탐방을 위해 가장 많이 이용되는 대표적인 덕유산 등산코스 [신풍령코스]입니다. 편도 7.8km, 소요시간 4시간입니다. 신풍령(뼈재) – 대봉 – 지봉 – 횡경재로 이어지는 코스로 등산로가 가파르고 험준하며, 여러 개의 산봉우리를 넘게 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어려운 등산코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보존되어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인기 덕유산 등산코스이기도 합니다.


신풍령에서 대봉까지의 구간은 가파르고 험준하여 미끄러움과 부상에 주의해야 하며, 대봉에서 지봉까지의 구간은 특히 길이 가파르므로 천천히 올라서야 합니다. 철저한 등산 계획이 필요합니다.




13) 구천동 어사길 코스



마지막으로 소개할 덕유산 등산코스는 [구천동 어사길 코스]입니다. [향적봉 2코스] 구간 중 일부구간에 별도로 조성된 코스로 소원성취의 문, 무병장수의 길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편도 1.5km, 소요시간 1시간 30분이며 전 구간 완만합니다. 덕유대자연학습장 – 인월담 – 금포탄 – 호탄암 – 안심대로 이어집니다.


이상으로 덕유산 등산지도와 종주코스를 비롯한 등산코스를 모두 소개했습니다. 꼼꼼한 준비로 안전한 산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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