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내일배움카드 발급 방법, 신청 자격

해가 바뀌는 것과 함께 바뀌는 것들이 몇 있습니다. 정책이나 혜택도 생기거나 변경되거는 해마다 변화를 겪는데, 오늘은 그 중 하나로 국민 내일배움카드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기존에는 [내일배움카드]라는 이름으로 시행되었던 직업훈련 및 자기계발 제도가 이제는 [국민 내일배움카드]라는 이름으로 변화합니다. 이름뿐만 아니라 국민 내일배움카드 신청 자격, 발급 방법 등도 수정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일배움카드, 국민 내일배움카드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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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 내일배움카드 신청 자격

국민 내일배움카드는 2020년 1월부터 도입되는 제도입니다. 기존 내일배움카드와는 크게 세 가지 차이점을 가집니다. 우선은 신청 자격이 폐지되었다는 것입니다. 내일배움카드는 실업자/재직자(중소기업, 비정규직 등)만을 지원 대상으로 하였으며 카드 발급 시에도 시업자와 재직자를 구분하여 발급하였으나 국민 내일배움카드는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단, 공무원과 사학연금대상자, 재학생, 대규모기업 종사자 등은 국민 내일배움카드 신청 자격에서 제외됩니다.

2) 카드 유효기간

또한 카드 유효기간도 길어졌습니다. 내일배움카드는 실업자의 경우 1년, 재직자의 경우 3년의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직업훈련을 받거나 자기계발 학습을 하기에 넉넉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유효기간이 5년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업/재직/자영업 여부에 상관 없이 5년간 쭉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5년 후에 카드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3) 지원 내용

기존 내일배움카드는 200~300만원 정도의 훈련비를 지원하였으나 새로운 국민 내일배움카드는 1인당 300~500만원의 훈련비용을 지원합니다. 취업성공패키지1유형 등 저소득층은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훈련비 지원 한도가 상향되었으며 4차산업혁명 양성훈련,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은 100% 전액 지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훈련비용을 지원받고 나머지 일부 비용은 개인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데, 본인부담 비율은 실업자/재직자/자영업자 등 현재 근무 상태에 상관 없이 모두 동일합니다.

4) 국민 내일배움카드 발급 방법

그렇다면 국민 내일배움카드 발급 방법은 무엇인지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는 국민 내일배움카드는 실업자, 재직자 모두 고용센터 방문 또는 직업훈련포털 HRD-Net을 통해 카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구직자 등 고용센터 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해서 발급 가능한 분들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 140시간 이상 장기훈련을 받으려는 경우에는 2주 가량의 고용 센터 상담 및 심사 절차를 거친 후 카드를 이용하여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단기 훈련은 필요 시에만 고용센터 상담 절차를 거치며 대체로는 HRD-Net에서 직접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카드 발급 방법입니다. 현재는 직업훈련포털 HRD-Net 접속 후 회원가입, 로그인을 거쳐 [My서비스]에서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합니다. 이후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진행하고 [My서비스]에 다시 접속하면 위와 같이 내일배움카드 신청이 가능합니다. 현재는 시행 전이기 때문에 구직자/근로자 내일배움카드 신청이 별도로 나뉘어져 있지만 2020년 1월 이후부터는 메뉴가 통합되거나 변경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하는 신용카드/체크카드 등 카드 발급 형태와 제휴 금융기관을 선택하고 신청자 정보를 기입하면 승인 후 국민 내일배움카드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국민 내일배움카드는 실직자, 구직자의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유효기간 5년동안 300~500만원의 상향된 국비지원 훈련비를 지원받아 원하는 때에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발급 절차도 간소해져 실질적 이용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원하는 프로그램의 탐색, 수강신청,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훈련이력, 계좌 잔액, 자비부담금 환급 신청/조회 등도 모두 직업훈련포털 HRD-Net에서 가능해져 간단하기도 합니다. 시행을 곧 앞두고 있는 제도인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평생능력개발과 함께 신년 목표로 삼은 일들도 이뤄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