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만도 계산기, 측정 방법

LIFE|2020. 12. 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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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는 것, 많이 먹는 것이 강조되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잘 관리하는 것, 많이 활동하는 것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생활 환경이 달라지며 식품, 그리고 식습관의 차이도 크게 발생하여 소아비만, 어린이비만, 청소년 및 성인비만까지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체중 관리는 무척 중요한데 단순히 키가 크고 발육이 우수한 것이 아니라, 소아비만으로 판단된다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비만도 계산기로 아이의 상태를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린이 비만도 계산기 대상



성인은 비만도 계산기로 BMI 계산기를 사용합니다. 일반 BMI 계산기는 19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연령이 낮은 어린이나 청소년은 신체의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비만도 계산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를 어린이 비만도 계산기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비만도 계산을 위해서는 성별, 키, 몸무게, 나이, 머리둘레 정보가 필요하며 정기적으로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 비만도 계산기 이용 방법



계산식 자체는 어린이 비만도 계산 방법과 어른 비만도 계산 방법이 동일합니다. BMI(Body Mass Index)의 공식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몸무게(kg)/키의 제곱(㎡)으로 계산합니다. 이처럼 측정 방식은 동일하지만 데이터가 적용되는 방식이 다른데 조금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수치를 넣어 직접 해보시는 것이 더욱 쉽겠습니다.




  어린이 비만도 계산기 (온라인)




※ (출처) 국민건강영양조사 바로가기

https://knhanes.cdc.go.kr/


이용할 사이트는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사이트 입니다. 물론 개인이 만들어 제공하는 어린이 비만도 계산기도 존재하지만 가장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이트 접속 후 상단의 [성장도표] – [성장상태 측정 계산기] 순서로 메뉴를 클릭합니다.





이어지는 화면에서 남자/여자, 키, 몸무게, 생년월일, 데이터 측정일, 머리둘레 값를 입력하고 [측정] 버튼을 누르면 우리 아이의 성장 상태를 평균값 대비 어떠한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유아 및 어린이의 신체적 특성과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값으로,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아이의 기본 성장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3세 남아를 가정하여 어린이 비만도 계산기에 키 95cm, 몸무게 16kg, 머리둘레 51cm의 정보를 입력하고 직접 사용해보겠습니다. 머리둘레 값을 측정하지 못했다면 빈칸으로 두고 계산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이 때 나이는 만나이로 계산합니다.





계산값은 위와 같이 그래프로 나타납니다. 해당 연령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했을 때 키는 백분위 97.4에 해당합니다. 동일한 연령대의 아이들의 키를 정렬했을 때 해당 아동은 약 97번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체중도 동일합니다. 그래프 형태로 나타나는 성장도표 그리고 백분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0명 중 93번째에 속하는 체중인 셈입니다. 하단의 [P5], []50], [P95]가 뜻하는 그래프 각 선의 의미도 백분위를 뜻합니다.





아동의 지능, 인지능력 발달과 연관 깊은 머리둘레 또한 조회 가능합니다. 위 입력값으로는 86.3의 백분위에 속합니다. 100명 중 86번째의 머리둘레를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위의 신장, 몸무게 데이터를 계산한 어린이 비만도 계산기 결과도 맨 하단에 나타납니다. 페질량지수 69.6으로 계산되며 이는 정상체중 범위에 속합니다.


   




위 내용은 인쇄하여 따로 보관하거나 PDF 파일 형태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으므로 정상 범위에서 벗어난 값이 관측되었다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겠습니다.




  어린이 비만도 측정 방법




아이의 비만도를 계산하고 신체 발달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키, 몸무게, 머리둘레 값을 정확히 측정하여 기록해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아이는 성인과 다르기 때문에 계측 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키 재는 방법입니다. 2세 미만 영유아는 위와 같이 눕혀두고 키를 측정합니다. 두 명 이상의 인원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은 아이의 머리가 천장을 향하게 똑바로 눕히고 머리를 계측기 끝 부분에 고정시킵니다. 또 한사람은 아이의 무릎을 펴고 몸이 일직선이 되도록 만든 후 측정판을 양쪽 발뒤꿈치에 붙여 키를 잽니다.





2세~18세에 속한다면 선 키를 측정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묶지 않은 상태에서 수평면에 곧바로 세우고 수직판과 머리의 정점이 닿도록 합니다. 아동이 정면을 쳐다보고 있는지, 자세가 올바른지를 확인하고 수직판의 측정치를 측정하면 되겠습니다.


만약 2세 이상의 아동도 개별적인 문제로 눕혀둔 상태에서 누운 키를 측정하였다면 어린이 비만도 계산기에 입력 시에는 측정치에는 0.7cm를 뺀 값을 기입하여야 하겠습니다. 누운 키와 선 키의 차이가 0.7cm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몸무게입니다. 영아의 경우 기저귀를 제거하고 유아는 속 내의만 입게 한 상태에서 무게를 측정하는 것이 옳은 계측 방법이라고 합니다. 혼자 서지 못하는 영유아는 영유아 전용 체중계를 이용하거나 측정자가 안고 총 몸무게를 빼고 자신의 체중을 빼는 식으로 계산하고 혼자 설 수 있는 정도의 아동부터는 평평한 곳에 내려놓은 체중계에 올라가 잠시 멈춰 서서 계측합니다.





마지막은 머리둘레 계측 방법입니다. 늘어나지 않는 소재의 부드러운 줄자로 이마 중 가장 돌출된 부위와 뒷통수 중 가장 돌출된 부위를 한바퀴 두릅니다. 머리를 조이지 않게 가볍게 머리카락만 누르는 정도로 둘레값을 측정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머리 둘레가 가장 큰 부분을 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성인은 신체의 세포 크기가 커지는 형태로 체중이 증가하지만, 성장기에 있는 유아 및 어린이 등은 세포의 개수가 늘어나는 형태로 체중이 증가합니다. 세포의 개수가 늘어나면 그 자체로도 같은 조건의 또래보다 비만이기 쉬우며, 늘어난 세포들이 크기까지 커진다면 성인 비만은 더욱 쉬워집니다.


반면 신체가 충분히 크지 않으면 전반적인 발달이 뒤쳐질 수 있으며 성장이 끝난 후에도 왜소한 체격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비만, 저체중 모두 지켜보고 관리해야 하는 대상이므로 꾸준히 살피고 아이의 성장을 기록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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