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칼에 손가락 다쳤을 때 응급조치, 병원 찾기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거나 기본 재료를 바쁘게 손질할 때에는 채칼이 유용합니다. 하지만 힘을 주어 누르는 방식이기에 채칼 이용 시 부상도 쉽게 발생합니다. 오늘은 채칼에 손가락 다쳤을 때 응급조치 하는 방법 그리고 어떤 병원에 가야 하는지, 병원에 꼭 가야 하는지 등을 안내해 보겠습니다.

 

 

 

채칼에 손가락 다쳤을 때

1) 지혈: 상처 압박 후 심장보다 높이 손들기

지혈을 위해 상처를 심장보다 높게 한다.

채칼 이용 중 손가락이나 손을 다쳤다면 응급처치가 우선입니다. 이후 상태에 따라 병원에 가거나 가정에서 지켜보도록 합니다.

 

 

응급저치는 물론 지혈이 우선입니다. 상처에 이물질이 묻은 상태라면 깨끗한 물에 가볍게 헹궈냅니다. 이후 깨끗한 천이나 수건을 상처 부위에 감싸고 누르거나 꼭 잡은 뒤, 손을 높이 들어 상처 부위가 심장보다 높아지도록 하여 지혈합니다.

 

 

 

2) 세척: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

포비돈이 있다면 발라준다.

어느정도 지혈이 완료되었다면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다시 한 번 상처 부분을 씻어냅니다. 이때 상처를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빨간약’으로 불리는 포비돈 요오드가 있으면 상처에 발라 소독해도 좋습니다.

 

 

3) 응급처치: 거즈, 봉합테이프 등으로 상처 보호

상처 봉합 테이프를 사용한다.

이후 멸균 거즈나 봉합테이프 등을 이용하여 상처가 벌어지거나 자극받지 않도록 처치합니다. 봉합테이프는 3M Steri Strip과 같은 제품을 선택하면 되는데 상처 방향과 수직이 되도록 부착하여 흉터가 커지거나 튀어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4)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이동

전국 응급실 및 병원 찾기

※ 응급의료포털 바로가기

https://www.e-gen.or.kr/

 

상처가 깊고 심각한 상태라면 바로 병원이나 응급실로 이동할 준비를 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지속적으로 가정에서 상처를 관리합니다. 봉합 테이프를 매일 갈아주고, 최대한 상처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손가락을 구부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운영 중인 병원은 응급의료호털(E-gen) 홈페이지에서 지역별로 조회할 수 있으며 또는 119로 전화하여 문의하거나 129(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서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채칼에 다쳤을 때 병원은 어디로?

채칼이나 칼, 가위 등으로 인해 피부가 찢어졌다면 피부 봉합이 필요한 상태이므로, 병원을 선택할 수 있다면 대개는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흔합니다. 상처를 남기지 않기 위함입니다. 외과나 정형외과 등을 찾아도 됩니다. 어느 분과에 가야하는지 보다 중요한 것은 당장 피부를 꿰매는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있는지입니다.

 

 

병원에 방문하면 파상풍, 항생제 주사를 맞고 상처를 소독한 뒤 꿰매는 처치를 받게 됩니다. 이후 드레싱을 받고, 약을 처방 받은 뒤 상처가 나을 때까지 주기적으로 검진받으며 경과를 지켜봅니다. 흉터가 신경쓰인다면 추후 레이저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셀프 처치 시 주의사항

듀오덤 등 습윤 밴드를 붙이는 것은 상처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끈적이고 수분을 가두는 역할을 하는 습윤 밴드의 특성 때문에, 이를 떼어낼 때 상처가 벌어지거나 뜯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기성이 있는 밴드나 거즈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소독약이 있다면 이를 사용해 응급처치 하는 것은 효과적입니다. 단 알코올 성분이 있으므로, 소독약을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되어 발진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깨끗하지 않거나 사용한지 오래된 채칼로 인해 출혈이 발생했다면, 상처가 깊지 않더라도 병원을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파상풍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상풍 주사는 1회 접종 시 10년 정도 유효하지만, 많은 경우 본인이 접종 경험이 있는지 그리고 언제 접종했는지를 모릅니다. 3만원 정도에 접종할 수 있으니, 치료와 더불어 병원에서 파상풍 접종까지 마치시길 추천합니다.

 

 

 

요약 및 정리

채칼에 손가락 다쳤을 때

채칼은 날이 노출되어 있고, 일반 칼보다 칼날이 예리하고 얇기 때문에 언제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용 시에는 목장갑을 끼거나 별도의 안전손잡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크기가 너무 작아진 식재료는 채칼보다 일반 칼로 잘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칼에 손가락 다쳤을 때에는 무엇보다도 신속하고 올바른 응급처치 후 병원을 찾아야 하니 소개해드린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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