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전날 음식 먹어도 되는게 있나요?

LIFE|2019. 4. 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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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찾아 진료를 받고 진단을 받는 것, 또는 예방을 위한 검진을 하는 것 모두 쉽지만은 않습니다. 병원에 간다는 것 자체가 염려되고 걱정스러운 기분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대장내시경은 결심을 해야 할 정도로 쉽지 않은 검진입니다.


혹여 대장에 문제가 있을까봐 염려되는 것이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금식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대장내시경 전날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은 예약하지 않고서는 진행이 어려운 요소가 많기 때문에 사전 예약 시 의료진에게 주의사항과 대장내시경 전날 음식 섭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검진이 정확히 될 수 있도록 대장내시경 전날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대장내시경 날짜를 잡았다면 내시경 날짜 1주일 전부터 식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1주일 전 시기부터는 두부나 계란 등 소화가 잘 되는 식품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과일의 섭취는 문제 없으나 다만 참외 등 씨가 있는 과일은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검사일 이틀 전부터는 조금 더 식단을 신경 써야 합니다. 대장, 소장 등 소화기를 살피는 검사이니만큼 소화기 내부에서 내시경 카메라를 가릴 수 있는 식품은 피하는 것입니다. 소화가 늦게 처리되는 단단한 식품, 땅콩이나 마른 오징어 등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샐러리나 고구마 등의 섭취 시에는 섬유질이 많은 부분은 제외하고 섭취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이후, 드디어 대장내시경 전날 음식 제한은 더욱 엄격해집니다. 이때는 음식 섭취를 일절 하지 않고 빈 속을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검사하기 12시간 전에 식사를 마친 뒤 이후로는 어떠한 음식도 먹지 않는 것입니다.






금식과 더불어 병원에서 사전에 받은 관장약을 먹어야 합니다. 별도의 이야기가 없었다면 일반적으로는 2~3시간에 한 번씩 관장약을 먹는 것이 좋으며 이는 내시경으로 진찰할 내부를 깨끗하게 정돈하는 것입니다.


배고픔과 허전함에 검사 전 12시간을 가장 괴로워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참다 못해 새벽에 야식을 먹거나 늦은 저녁을 먹는 분들이 의외로 정말 흔합니다. 대장내시경 전날 음식을 섭취하면 카메라 시야를 가려 정확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정도에 따라 시술이 불가능해지기도 합니다. 대체로는 음식을 섭취하였다면 검사는 다른 날짜로 미뤄지게 됩니다.


 


일주일 간의 준비와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시경에 임하겠다는 결심이 한순간 물거품이 되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음식 조절과 12시간 전 금식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만약 불가피한 이유로 12시간이 아닌, 10시간 또는 11시간 금식만 실천하였을 경우에는 담당 의료진과 논의하여야 합니다. 어떤 음식을 언제 먹었는지 기억해두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때문에 배고픔이 계속 된다면 액체로 속을 달래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금식 시에는 커피나 우유 등도 마셔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장내시경 전날 음식 먹어도 되는 것으로는 물과 이온음료 정도가 전부입니다. 확실한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생수조차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평소 복용하던 약도 섭취가 제한될 수 있으니 내시경 예약 시 평소 복용중인 약에 대해서도 미리 이야기하여 의사와 의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음먹고, 예약하고, 준비하고, 시행하는 과정 전체가 결코 쉽지 않은 대장내시경. 그러나 장건강을 확인하고 암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건강을 결심하셨다면 운동이나 식이요법은 물론 꾸준한 내시경검사로 자신의 몸에 대해 면밀히 살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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