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면허증 사용국가, 국제면허증 차이점

여행이나 출장 등 해외에 나가서도 운전을 하고 싶다면 별도의 면허증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경우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면허증으로는 영문 면허증과 국제 면허증이 있습니다. 두 면허의 차이는 무엇인지, 어떻게 발급받아야 하는지, 영문 면허증 사용국가는 현재 어떤 곳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오늘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문면허증 국제면허증 차이점

구분	영문 운전면허증	국제 운전면허증
사용 가능 국가(지역)	63개국	103개국
운전 가능 기간	국내 운전면허 유효기간과 동일	1년
발급 소요시간	즉시~약 2주	즉시 발급
발급 수수료	일반 10,000원, 모바일IC 15,000원	8,500원

먼저, 영문 운전면허증과 국제 운전면허증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해당 면허증 사용이 인정되는 국가의 수가 다릅니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현시점 기준 63개국의 나라 및 지역에서 허용되며, 국제 운전면허증은 103개국에서 허용됩니다. 발급받은 면허증의 사용 기한도 다릅니다. 영문 면허증은 국내 면허 유효기간까지, 국제 면허증은 1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는 발급 기관의 카드 재고량에 따라 늦게는 2주 후에 영문 면허증을 수령할 수 있고, 국제 면허증은 신청일에 즉시 수령할 수 있다는 점도 다릅니다. 발급 비용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일반 또는 모바일IC 형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각각 1만원과 1만5천원입니다. 적성검사 비용은 별도입니다. 국제 면허증은 8천5백원만 지불하면 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운전면허 갱신을 앞두고 있거나 출국까지 준비 기간이 넉넉하며 유횩기간이 긴 라이센스를 원한다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고, 여러 나라를 오가며 운전해야 하거나 출국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면 국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차이점이 존재하고 장단점도 다른 만큼 각자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영문 면허증 사용국가

지역	국가
아시아	나우루, 뉴질랜드, 동티모르, 마샬군도, 마이크로네이사, 몰디브, 부탄, 브루나이, 싱가포르, 키리바시, 쿡아일랜드, 투발루, 피지, 필리핀, 호주
아메리카	괌,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미국(매사추세츠, 애리조나,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노스캐롤라이나, 오리건, 아이오와, 오하이오, 캔자스, 미네소타, 미주리, 위스콘신, 네브래스카,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미시간) 바하마, 북마리아나연방, 브라질, 아이티, 엔티가바부다,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우루과이, 캐나다(서스캐처원, 브리티시컬럼비아, 앨버타, 퀘벡, 노바스코시아, 뉴브런즈윅, 뉴펀들랜드래브라도, PEI, 온타리오, 마니토바, 유콘준, 노스웨스트준), 코스타리카, 트리니다드토바고, 파나마, 페루
유럽	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몬테네그로, 벨기에, 사이프러스(키프로스), 스웨덴, 스위스, 아일랜드, 영국, 크로아티아, 튀르키예, 포르투갈, 핀란드
중동	레바논, 바레인, 예맨, 이스라엘
아프리카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모리셔스, 브룬디 세이셸, 알제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카메룬

영문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의 수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발표된 자료를 살펴보면 현재 63개국, 90개 지역에서 대한민국 영문 운전면허증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은 뉴질랜드, 몰디브, 싱가포르, 피지, 필리핀, 호주 등이 해당하고 아메리카 지역은 괌,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브라질, 캐나다 등이 속합니다.

 

유럽은 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룩셈부르크,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아일랜드, 영국, 크로아티아, 튀르키예, 포르투갈, 핀란드 등이 속하며 중동은 레바논, 바레인, 예맨, 이스라엘 마지막으로 아프리카는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알제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카메룬 등이 속합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등과 같이 국가가 아닌 지역 주(州)에 따라 운전면허 제도가 다른 경우에는, 영문 면허증 허용 지역 또한 주별로 다릅니다. 운전이 비허용되는 지역에서는 영문면허증을 사용할 수 없으며 불법으로 처리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보다 확실한 확인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로의 출국 전 대사관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영문 면허증 발급 방법

 

영문면허증 앞, 뒷면

• 장소: 전국 운전면허 시험장 및 경찰서 민원실
• 온라인 접수: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
• 준비물: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 6개월 내 촬영된 컬러사진 1매

영문 운전면허증은 전국의 모든 운전면허시험장 및 경찰서(강남경찰서 제외)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수첩 형태로 별도 제공되는 국제 운전면허증과는 다르게, 영문 운전면허증은 기존 국내용 운전면허증 뒷면에 정보가 새겨지는 형태로 제공됩니다. 때문에 영문 면허증을 신청하는 것은 신규 면허증을 재발급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기존 면허증과 규격 사진을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면허증을 분실하였다면, 재발급을 신청하면서 함께 영문 면허도 신청하면 되겠습니다.

 

 

 

 

영문 면허증 사용국가, 발급, 특징

여권 정보가 행정상에 입력되어 있는 대한민국 운전자라면 누구나 영문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서류 없이, 영문 면허증 사용국가에서 렌터카 등을 몰 수 있습니다. 단 이때도 여권이나 추가 서류가 요구될 수 있으니 나라별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문 운전면허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 국가라 하더라도, 영어로 개인정보가 적혀있는 신분증이기에 활용도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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