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집 터졌을때 대처법
아픈 것도 싫지만, 아프고 난 뒤 상처가 흉터로 남는 것도 정말 싫으실 겁니다. 여드름을 잘못 터뜨렸을 때, 넘어진 뒤 딱지를 긁어내어 상처가 덧났을 때, 그리고 물집 터졌을때 특히 상처가 얼룩덜룩 남기 쉽습니다. 여드름이나 딱지는 내가 손으로 만지고 터뜨리고, 긁었을 때에만 흉터가 남지만 물집의 경우 내가 모르는 사이에 터지기도 해서 흉터가 어느새 남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얼굴이나 발에 있는 물집 터졌을때가 그러한데요. 발가락 사이 또는 발바닥 안쪽에 생긴 물집은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걷다 보면 이미 다 터져버리고, 고름이나 진물이 묻어있기도 합니다. 얼굴의 물집은 자면서 긁어 터뜨리기도 합니다. 손이나 목덜미 등의 물집도 마찬가지로 손이 닿는 곳에 생긴 물집은 무의식적으로 자주 만지기도 하고 잠자는 중에 긁거나 눌러 터뜨리기 쉽습니다.
가장 좋은 관리법은 물집을 터뜨리지 않는 것이지만, 이미 물집을 터뜨렸다면 이제는 이후 후속 조치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만약 터진 물집을 그냥 방치해 둔다면 상처 자체가 오랜시간 낫지 않아 회복이 더디고, 색소가 착색 된 듯한 거무튀튀한 흉터 또는 오돌토돌한 피부결이 남기 때문입니다.
우선, 물집 터졌을때는 진물을 다 뺀 후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식염수 등으로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물을 뺀 후에는 부풀어있는 피부를 억지를 떼어내기보다는, 부풀어있는 피부를 눌러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불어난 피부를 ‘붙인다’는 느낌으로 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피부 위에 딱지가 잘 생길 수 있도록 붙여주시면 됩니다.
물집 터졌을때 소독하고 상처를 씻어내는 것은 또 다른 감염이나 2차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소독하고 씻어준 후에는 해당 부위를 잘 건조시켜야 합니다. 만약 외출하지 않고 실내 또는 집안에서 머무른다면 상처 위에 밴드를 덮을 필요는 없습니다. 통풍이 잘 되도록 아무것도 붙이지 않는 편이 더 좋습니다.
이후에는 연고를 발라줘야 합니다. 마데카솔, 후디신 등 종류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각자 집에 있는 연고 또는 화상연고를 사용하면 됩니다. 연고를 바른 후에도 집 안에서는 통풍을 위해 반창고나 밴드는 붙이지 않습니다. 만약 외출을 해야 하거나, 발에 물집이 있는 경우에는 습윤밴드를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메디폼과 같은 테이프로 상처를 보호하고, 완충 작용도 얻으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물집 터졌을때 흉터를 남기지 않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터뜨리지 않는 것이 우선이지만, 만약 나도 모르는 새 물집이 터졌다면 흉터가 남지 않게 빨리 대처해야 합니다. 물집이 있던 부위나 위치, 크기에 따라 관리 방법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데요. 핵심은 깨끗하게 빨리 아물어서 딱지가 앉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라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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