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등산코스 및 등산지도

LIFE|2020. 1. 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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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여러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건강을 얻을 수 있는 것은 기본, 혼자 등산한다 해도 산에서 쉽게 친구를 만들 수도 있고 아름다운 자연을 맨눈으로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산을 찾아다니면서 그 지역의 가볼만한곳도 함께 여행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도 횡성, 원주에 위치하고 있는 치악산 등산코스 및 등산지도를 살펴보려 합니다. 즐거운 등산, 즐거운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치악산 등산코스 및 등산지도



치악산은 자가용, 버스, 철도 등으로 모두 접근할 수 있다는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경관이 뛰어나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가 떨리고 악이 받친다’는 악명이 있을 정도로 등산하기에 쉬운 산은 아니기 때문에 숙련자에게 권장되는 산이기도 합니다. 치악산 등산코스는 남대봉, 향로봉, 비로봉 등의 높은 봉우리를 기준으로 하며 총 11개의 코스로 정리됩니다.



하루도 빠듯한 종주코스부터 산책처럼 즐길 수 있는 쉬운 코스까지 치악산 등산코스와 등산지도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자신의 체력과 등산 경력 그리고 당일의 기상과 몸 컨디션을 고려하여 적절한 코스를 선택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먼저 전반적인 코스를 확인할 수 있는 치악산 등산지도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치악산 국립공원 사무소를 출처로 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안내도 및 탐방로 등급지도 다운로드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URL은 맨 하단에 적어두겠습니다.





첫번째로 살펴볼 코스는 [금대~남대봉] 코스입니다. 편도 5.2km, 소요시간 2시간 40분입니다. 원주시내에서 출발하기에 좋은 코스이며 금대자동차야영장에서 산행 후 야영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금대분소 – 영원사 – 아들바위 – 남대봉갈림길 –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영원사에서 남대봉 갈림길까지 2.4km, 구간은 경사가 급하고 돌이 많아서 최고 난이도에 속합니다. [금대~남대봉]은 수월한 구간도 많지만 난이도 상에 속하는 치악산 등산코스입니다.





이어서 [금대~남대봉] 코스입니다. 편도 2.8km, 소요시간 1시간 30분입니다. 마찬가지로 원주 시내에서 출발하기에 좋은 코스이며 길이가 짧고 난이도도 낮은 코스이기 때문에 초보자도 부담 없이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대체로 무난한 편에 속하는 치악산 등산코스이지만, 보문사에서 향로봉까지의 초반 1km는 경사가 급하고 돌이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성남~남대봉] 코스입니다. 편도 5.9km, 2시간 30분이 소요되며 난이도 중에 속하는 코스입니다. 마을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인 성황림을 지나 [성남탐방지원센터 – 상원사 – 남대봉]으로 오르는 코스입니다. 치악산 종주코스의 시작 및 종착이 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초보자도 오를 수 있는 코스이며 도중의 쉼터도 몇 곳 있어 재정비하기에도 좋습니다.





이어서 [부곡~곧은재~비로봉] 코스입니다. 거리 8.9km, 소요시간 3시간이며 난이도 중 코스입니다. 횡성군에 위치한 부곡에서 시작하는 코스이며 거리가 길기 때문에 왕복산행보다는 중간 구룡이나 황골지구에서 하산하는 것이 권장되는 코스입니다. [부곡탐방지원센터 - 곧은재 – 비로봉]으로 이어지며 태종대, 노고소 등의 볼거리가 유명합니다.


원주 – 부곡을 오가는 시내버스는 하루 4번 운행하므로 위 코스 이용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구룡~세렴폭포] 코스는 길이 3km, 소요시간 1시간 30분이며 전 구간 모두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하여 가족 단위로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은 치악산 등산코스입니다. 전나무숲에서 삼림욕을 즐기거나 구룡사에서 금강소나무의 기운을 느끼기에도 좋습니다. 난이도 하의 쉬운 코스입니다.






이어서 살펴볼 [구룡~비로봉] 코스는 치악산 등산코스 중에서도 대표적인 코스에 속합니다. 난이도 상에 속하는 어려운 코스로 길이 5.7km, 소요시간 3시간 30분입니다. [구룡탐방지원센터 – 구룡사 – 대곡안전센터 – 세렴폭포 – 비로봉]으로 이어지며, 이중 세렴폭포에서 비로봉까지의 구간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렴폭포에서 비로봉까지의 구간은 사다리병창길과 계곡길로 구분되는데, 초보자라면 보다 안전한 계곡길을 이용하여 등반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사다리병창길은 경사가 급하고 계단이 많아 등반이 쉽지 않으므로 숙련자에게만 추천됩니다.





[구룡~향로봉~성남] 코스는 치악산 등산코스 중 가장 많은 소요시간이 걸리는 종주코스입니다. 길이 21.4km, 소요시간 10시간입니다. 오랜 시간 걸어야 하며 굴곡이 심하고 바위가 많은 코스이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 코스입니다. 또한 코스 내 대피소나 휴게시설이 없으므로 컨디션 조절에 유의하여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난이도 높은 코스이지만, 같은 이유로 도전자가 많은 치악산 대표 종주코스로 아름다운 전경과 폭포 등이 펼쳐집니다.





계속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황골~비로봉] 코스는 비로봉까지 최단거리 등반 가능한 코스로 거리 4.1km,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황골탐방지원센터 – 입석사(입석대) – 향로봉삼거리 – 비로봉]으로 이어지며 이중 입석사 이후 500m 구간은 경사가 심하고 집중력이 요구되는 깔딱고개이므로 미리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부곡 ~ 곧은재] 코스는 난이도 하에 속하는 쉬운 코스입니다. 완만한 구간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총 4.1km를 1시간에 걸을 수 있습니다. 태종대, 부곡계곡, 부곡폭포, 곧은재 등을 감상 및 탐방할 수 있습니다.




   


다시 난이도 상 코스입니다. [금대 ~ 영원산성 ~ 남대봉] 코스는 편도 5.6km, 3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금대 – 영원사 – 영원산성 갈림길 – 남대봉]으로 이어지며 이중 영원사에서 영원산성 갈림길까지의 구간의 난이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봄가을에 등산하기에도 좋은 코스이며 남대봉으로 향하는 길에서 원주 및 부곡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어 경치도 훌륭합니다.





치악산 등산코스 중 마지막 코스입니다. 2016년 10월부터 개방된 신규 코스인 [부곡 ~ 큰무레골 ~ 비로봉] 코스입니다. 편도 4.5km, 소요시간 2시간 30분으로 난이도는 상에 속합니다. [부곡탐방지원센터 – 큰무레골입구 – 천사봉 – 비로봉]으로 이어지며 큰무레골 입구부터 비로봉까지, 거의 전 구간이 난이도가 높은 코스입니다. 본인의 체력을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등산해야 하며 비로봉에서는 기후가 예상치 못하게 변할 수 있으므로 준비물을 든든히 챙겨야 하겠습니다.





※ 치악산국립공원 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Main.do?parkId=121300&menuNo=7020101


보다 자세한 치악산 등산코스 안내 및 등산지도 다운로드는 국립공원 홈페이지 내 [치악산국립공원]에서 가능합니다. 등산에는 반드시 계획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횡성, 원주의 명산 치악산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홈페이지 접속 후 다양한 정보 얻어가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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