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 피딱지 대처방법

LIFE|2019. 4. 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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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호기심에, 예뻐지고 싶어서 혹은 노화로 눈꺼풀이 처져서 속눈썹이 휘어져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쌍꺼풀 수술을 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젊은 여성들이 주 대상이었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외형을 신경 쓰는 남성도, 자신을 가꾸고자 하는 중장년층도, 그리고 중고등학생들까지도 수술 또는 시술을 많이 받습니다. 때문에 수술에 대한 관심과 지식은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쌍수 피딱지 관리에 대해서는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후 관리보다는 수술 전 병원에 대한 정보나 비용, 할인 혜택, 쌍꺼풀 모양, 부작용 등에 대한 관심이 쏠려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수술 후 관리에 따라 눈 모양이 더욱 예쁘게 그리고 더욱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에 쌍수 피딱지를 비롯한 사후 관리에도 관심 및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정리해보려 합니다.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절개 또는 비절개에 상관 없이 쌍꺼풀 수술을 진행하면 눈 주변에 쌍수 피딱지 같은 것이 생기게 됩니다. 소량의 피가 단순히 굳어져서 생긴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절개로 인해 피부가 크게 상처 입은 후 회복을 위해 상처가 아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간에 일단 눈꺼풀 위에 자리한 쌍수 피딱지는 손으로 떼어내어서는 안됩니다. 수술 후 피부는 붓기와 열감이 심하고 자극에 취약한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피딱지를 떼어내거나 집어내려고 피부를 찌르거나 비비거나 꼬집거나, 그저 닿는 것 만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손의 세균으로 인해 상처부위가 감염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로는 일주일이 지나거나, 실밥을 제거한 후에도 피딱지가 생기곤 합니다. 그러나 이는 이상하게 여길만한 증상은 아닙니다. 피가 멎는 것 또한 개인차가 큰 부분이며 실밥을 제거했다 하더라도 상처가 모두 완전하게 아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시 피가 나고 쌍수 피딱지가 충분히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쌍꺼풀이 풀릴 정도의 상태이거나 상처가 거의 아물지 않은 상태였다면 실밥을 뽑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병원에서도 회복이 눈으로 관찰되고, 모양도 안정적이기에 실밥을 풀기로 결정한 것이었으리라 추측하시면 됩니다.

어느 때라 하더라도 피딱지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그래도 피딱지가 간지러울 때는 대처방법이 필요합니다. 세수도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눈 주변에 손을 가져다 대는 것도 부담스럽지만 지나치게 눈이 간지러울 때는 면봉이나 부드러운 화장솜, 거즈 등을 이용합니다.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 또는 토너를 촉촉하게 묻혀서 간지러운 부위를 쓰다듬듯 문지르면 되는데, 피딱지가 떨어지도록 피부를 눌러서 긁어내는 것이 아니라 로션이나 화장품을 발라준다는 생각으로 살살 간지러움만 달래는 수준으로 문지르면 됩니다. 오히려 수분을 촉촉하게 묻히지 않고 피딱지 부위를 문지르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충분히 생리식염수 등을 묻히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러한 과정에서 피딱지가 떨어지거나, 혹은 손으로 긁어내어 쌍수 피딱지가 떨어진다고 해도 사실상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회복이 느려지고, 눈 부위의 통증이 지속될 수 있기에 유의하라고 권고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쌍수 피딱지 수준이 아니라 출혈이 계속된다면 그때는 해당 부위를 휴지나 천으로 압박하여 눌러준 뒤 병원을 다시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여 병원에 재방문하는 것이 일종의 권리이기도 하고, 일종의 관리 방법이기도 하니 쌍수 피딱지 관리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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