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기 확인법 체크 및 관리하기

LIFE|2019. 4. 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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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2차 성징을 대표하는 현상 중 하나인 “변성기”. 이르면 초등학교 5학년부터, 늦게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 다양한 나이의 학생들이 변성기를 겪습니다. 변성기 시기를 겪은 후 목소리가 낮아진다는 사실은 아마 알고 계실 텐데요. 단순히 갈라지는 목소리가 나거나 쉰 목소리가 난다고 해서 모두 변성기 증상은 아닙니다.


변성기는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이어지는 시기입니다. 목소리가 변화하는 유일한 시기인 만큼 이 시기에 목관리를 제대로 한다면 멋진 저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내가 지금 변성기인지 아닌지를 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변성기 확인법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변성기 확인법, 그 첫 번째는 최근 나의 몸 상태와 생활을 되짚어보는 것입니다. 만약 현재 몸살감기에 걸린 상태이거나, 큰 소리를 최근 많이 냈거나 근래에 찬 바람을 많이 맞았을 때라면 목에서 느껴지는 답답함과 목소리의 톤 변화가 곧 변성기라고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근래에 자신의 생활 속에서 위와 같은 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닌, 평상시와 똑같이 친구와 대화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대화 곳곳에서 일명 삑사리라고 하는 음이탈이 자주 나타나고, 간단히 흥얼거리듯 노래를 불러도 고음을 내뱉기 어려우며 목감기에 걸린듯 소리가 갈라진다면 변성기를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변성기는 후두에 비해 성대가 두꺼워지고 또 확장되기에 이 같은 목소리 변화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다른 변성기 확인법은 목소리가 거칠어지는 것입니다. 단순히 목소리의 음계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인데요. 목이 마른듯한 잠긴 소리, 뻣뻣한 소리가 나는데요. 일명 ‘허스키한 소리’라고 표현됩니다.






보다 객관적인 변성기 확인법은 나의 목소리를 스스로 들어보고,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노래를 부르거나 이야기를 하는 동영상을 간단하게 하나 촬영합니다. 그리고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동영상을 하나 더 촬영합니다. 그리고 두 동영상을 틀어두고 목소리를 비교해보면 확연히 변성기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변성기가 의심되는 시기 이전에 촬영해둔 동영상이 있다면 그 영상과 비교해도 좋겠습니다.





이러한 변성기 확인법을 시도해보고, 변성기가 확실하다고 느껴진다면 멋진 목소리를 위해 변성기 목 관리를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성대가 변화를 겪는 시기이므로 소리를 마음처럼 내기 어렵지만, 변성기에도 계속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변성기에 이야기 하는 것은 자칫 목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분 섭취를 늘려 성대가 마르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변성기때는 노래를 부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위와 마찬가지로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성대에 자극이 되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큰 소리를 지르거나 고음이 많은 노래를 부르는 등의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이후 부드러운 목소리를 갖는데 유리할 것입니다.




변성기는 누가 봐도 확연하게 드러나기도 하고, 변성기인지 아닌지 변성기 확인법이 없다면 헷갈리기도 하고, 변성기를 겪지 않는 것처럼 조용히 지나가기도 합니다. 반드시 겪게 되는 과정인 만큼 목소리의 변화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고, 한층 깊어질 자신의 목소리를 기대하며 목을 관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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